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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꿈사랑학교, 부산 이전 개소식·수료식 개최

부산 온천초로 이전… 9개 시·도 건강장애학생 248명 수료

건강장애 및 장기결석학생의 화상강의시스템 위탁교육기관인 창원 꿈사랑학교가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이전 학교인 부산 동래구 온천초등학교에서 이전 개소식 및 수료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임혜경 부산시교육감, 허남식 부산시장, 김정선 교육위원장, 세종재단 권철현(전 주일대사) 이사장, 9개 시·도 장학사(관) 등 여러 내빈들이 참석해 꿈사랑학교의 이전 개소식과 수료식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번 개소식은 부산의 지리적인 조건과 교사들의 인적자원 확보가 용이 할 것으로 기대하고 보다 넓은 교육환경을 구비하여 학교 이전을 하였으며, 학교 이전을 계기로 보다 효율적인 사이버시스템운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어 온천초에서 갖는 수료식은 지난 한 해 동안 힘든 여건속에서 병마와 싸우면서도 배움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고 화상강의시스템을 이용하여 교육을 받고 있는 중부 이남 9개 시·도교육청(경남, 경북, 대구, 울산, 전남, 전북, 광주, 부산, 제주)소속 건강장애학생 총 876명 중 248명(초 63명, 중 97명, 고 88명)이 수료를 하게 된다.

또한, 이날 수료식에서는 무사히 한 학년을 마치고 꿋꿋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있는 학생들을 선정하여 장학금을 전달하고 축하행사의 시간도 가지게 된다.

그동안 부산시교육청은 건강장애학생 및 장기결석학생들의 학습권보장을 위해 중부이남 9개 시·도교육청을 대표하여 꿈사랑학교와 화상강의시스템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하여 주무교육청의 역할을 하고 있다.

본 화상강의시스템은 공교육 기관과 민영위탁교육 기관이 협력하여 건강장애학생 및 장기결석생을 위하여 운영하는 교육시스템으로, 이 교육시스템을 이용하여 건강장애 학생들의 질병치료 기간 중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건강장애학생의 유급을 방지하고 학생의 학령기에 맞게 정상적인 학업 이수를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건강장애학생 및 장기결석학생들의 학업 연속성 유지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화상강의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며, 아울러 힘든 병마와의 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