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장병석)는 18일 합천군수실에서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김고은(20·합천군)씨에게 그동안 캠페인으로 모은 성금 2216만원을 전달했다.

김씨는 4살 때 ‘양측 고관절 무혈성 괴사’ 질환이 발병한 이후 만성신부전질환, 갑상선 저하증 등의 합병증을 함께 앓고 있다. 신장이식이 필요하지만 생활이 여의치 않아 수술할 엄두를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신학대학에 재학 중인 김씨는 “장애와 질병을 이겨내 앞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새 생명의 밝은 미소’ 희귀 난치성 질환자 환우 돕기 캠페인을 협찬하고 있는 STX그룹은 ‘사랑의 집지어주기’ 사업을 통해 김씨에게 안정적인 거주지를 마련해 줄 계획이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프라더-윌리 증후군을 앓고 있는 김지회(3·진주시)양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을 진행하고 있다.(농협 289-01-006978, ARS : 060-700-0003(1회당 2000원, 1일 3회 가능).

김호철기자